퇴사 후 국민연금 납부해야 할까? - 납부 대상, 예외 신청 방법까지!
프리랜서 전향, 실직 등으로 인해 퇴사를 하게 되는 경우 소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을 계속 납부해야 할까? 퇴사를 앞두고 퇴사 후 국민연금 납부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다면, 이 글에서 납부 대상 및 납부 예외 신청 방법, 지역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 제도까지 확인하고 적절하게 대처하길 바란다.
1. 퇴사 후 국민연금 납부 대상
퇴사 후 국민연금 납부 대상은 배우자가 공적 연금에 가입되어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여기서 공적연금이란 국민연금과 직역연금(군인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별정연금)을 합친 것을 의미한다.
만약 배우자가 공적연금에 가입되어 있다면, 퇴사를 한 사람은 국민연금을 납입할 의무는 사라진다. 반면 미혼이거나 배우자가 공적연금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퇴사 후에도 국민연금을 납부해야 한다.
퇴사 후에 소득이 없는데 국민연금을 계속 납부하라니 너무한 것 아닌가 싶을 것이다. 그래서 퇴사 후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일시적으로 보험료를 내지 않도록 하는 '국민연금 납부 예외 신청'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납부 예외 신청 방법 및 자세한 관련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2. 국민연금 납부예외 신청 방법
국민연금 납부예외 신청 방법은 굉장히 간단하다. 아래의 국민연금 콜센터 번호로 직접 전화하여 납부 예외를 신청하면 된다.
- 국민연금공단 콜센터 번호 : 1355
국민연금 납부예외를 신청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당연하게도 납부예외 기간은 국민연금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국민연금 납부예외 기간 때문에 10년을 채우지 못해 일시불로 받는 것이 싫다면,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또는 국민연금 모바일 앱을 통해 '임의 계속 가입' 제도를 신청하여 10년을 채우면 연금 형식으로 받을 수 있다.
두 번째는 납부예외 기간 중 소득이 발생하면 반드시 소득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납부예외 기간 중 소득신고를 하지 않아서 문제가 될 경우 장애 연금, 유족연금 등 나중에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사라지니 꼭 소득신고를 하기 바란다.
만약 소득이 발생하긴 했으나 일정하지 않아 납부가 보험료 납부가 부담된다면, 아래의 '지역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 제도'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
3. 지역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 제도
만약 납부예외 기간 중 소득이 발생하여 국민연금을 다시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보험료의 50%를 1년간 지원해 주는 지역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제도를 신청할 수 있다.
납부예외 기간과 달리 지원 제도를 신청하면 지원을 받는 기간도 국민연금 납부 기간에 포함되므로 국민연금 납부를 재개한다면 꼭 지역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 제도를 신청하기 바란다. 신청 방법은 납부예외 신청 방법과 동일하게 국민연금공단에 전화하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4. 마치며
이번에는 퇴사 후 국민연금 납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만약 다가올 7월에 있을 국민연금 인상과 앞으로의 인상될 국민연금 보험료율에 대해 궁금하다면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제대로 알아보자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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